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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Blockchain

210919일 - 엑시 구입까지의 과정과 팁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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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에서 FTX로, FTX에서 메타마스크(=메마)로, 메타마스크에서 로닌으로..날 잡고 드디어 해냈다.

 

사실 자꾸 엑시 시작을 차일피일 미룬 것은

  • 이 투자가 과연 내가 투자한 시간과 돈을 상회하는 이득이 있을지(플레이를 해서 SLP를 채굴하는거니)
  • 몇 번의 지갑을 거치면서 문제가 생길까 걱정되는 마음 (프로그램은 유도리가 없자나..)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게 나에게 똥인지 된장인지 정확히 알려면 직접 해봐야 알 수 있다고 생각하기 떄문에 오늘 날 잡고 돈 송금과 엑시 구입까지 한큐에 끝내버렸다. 마음의 짐을 덜어서 너무 후련하다. 진짜;

 

엑시를 구입하기까지에는 참 많은 과정이 따른다.

 

 

 

  1. 거래소 가입 ( 돈을 자유롭게 보내려면 신분증, 사진 등등으로 본인인증까지 모두 마쳐야 한다.)
  2. 지갑들( 메타마스크, 로닌지갑) 설치 (스캠 지갑 안 설치하게 공식사이트에서 다운로드 및 설치)
  3. 수수료 싼 암호화폐 구입ETH 수수료싼 거래소로 전송 (보통 TRX(트론) 이나 XRP(리플). 변동성하고 눈치싸움)
  4. 암호화폐 ETH로 스왑
  5. FTX → 메타마스크 → 로닌지갑으로 보내기
  6. 구입할 엑시 견적뽑기 (보통 100+라고 보면 된다. 구린 거 사면 힘들어짐..투자한 만큼 나온다고;)
  7. 구입할 엑시 덱 어떻게 만들지 카드공부 ( 엑시를 3마리 사야한다)

 

작업을 끝내고 각각의 과정에 약간의 팁을 1,2편으로 나눠서 적어본다. (쓰다보니 내용이 길어지네..^^;)

1편은 1~ 4까지

2편은 5 ~ 7까지

 


 

1. 거래소 가입

암호화폐를 다른 데로 한번 이상 보낸 경험이 있다면 수수료가 암호화폐와 거래소에 따라 천지 차이(?)인걸 알 것이다. (내가 생각하기엔 업비트도 깡패 중 하나...) 특히 이더리움이나 비트코인은 노장코인들이어서 그런지 수수료도 많이 받고 전송도 오래 걸리는 편이었다. 최근에 이더리움은 하드포크를 동해 PoS기반으로 변경하고, 비트코인도 라이트닝 네트워크를 통해 전송속도가 빨라졌다고는 하지만...그래도 거래소가 전송 수수료를 많이받으면 다 무슨 소용이리;

 

그래서 일단 수수료가 적은 거래소가 짱짱이다. 수수료가 적은 거래소로 부각된 곳이 FTX인데 사람들이 많이 사용한다. 이상한 곳 아닌가 처음엔 의심했지만 바이낸스가 투자하기도 하고 FTX 운영자가 SOL과도 관련이 있기도 해서 한시름 놓았다.

 

FTX에 가입하고 암호화폐 입출금을 자유롭게 하려면 신분증, 사진 등등으로 본인인증까지 모두 마쳐야 한다. 우리나라 거래소도 하는 잡업이니 그닥 어려운 부분은 아니다. 하라는 대로 신분증 사진 찍고, 신분증 들고 사진찍어서 보내고 폰인증하고 그런 작업들이다.

 

만약 OTP (2FE) 인증에 문제가 생기면 support 팀에 문의를 남기면 친절하게 해결해준다. 이번에 급하게 폰을 리셋하면서 모든 백업코드가 날라가서 ㅠㅠ 앞으로 OTP백업을 잘해둬야겠다 다짐하게 됨..

 

 

2. 지갑들( 메타마스크, 로닌지갑) 설치

 

메타마스크는 이전에 OpenSea를 가입하면서 이미 만들어두었고, 로닌 지갑은 엑시인피니티 마켓 플레이스에 로그인하면서 메마를 연결하려고 하니 로닌지갑을 설치하라고 떠서 설치했다.

 

지갑 설치도 조심 해야 한다. 항상 공식 사이트에서 다운 받거나 설치할 것. 찾아보니 크롬브라우저에 있는 로닌지갑은 스캠이네 하는 말들이 떠도는 걸 보았다. (-> 크롬이 아니고 구글플레이에 있는 로닌지갑을 말하는 듯 하다.)

참조: https://iloveaxie.com/%ed%8c%81%ea%b3%bc-%eb%85%b8%ed%95%98%ec%9a%b0/?uid=36&mod=document&pageid=1

스캠 로닌 지갑이라고 함. 아이러브액시 홈페이지에서 가져옴.

 

백업코드 안전한 곳에 잘 보관하기 이건 정말 백번 천번 강조이다.

블록체인 게임이나 뭐를 하다보면 정말 큰 돈을 가진 사람도 많고, 큰 돈을 잃은 사람들도 심심치 않게 보았다. 지갑 주소랑 백업코드를 잃어버려서 비트코인을 잃은 사람도 있고, 스캠으로 지갑이 털리는 경우도 종종 보았다.

 

백업코드는 자신만 알아야 한다. 누가 무슨 문제를 해결하려면 백업코드를 줘야 한다는 개소리를 한다면 스캠으로 생각해야 한다. 근데 막상 닥치면 또 혹시..?라는 생각을 가질 수도 있기 때문에;; 실제로 채팅방에서 어떤 분이 이 일로 지원팀이라 생각되는 곳과 채팅하다 문제를 해결하려면 백업코드가 필요하다고 그랬는데 이걸 줘야 하냐고 질문한 적이 있었다.

정말정말 조심하고 또 조심해야 함. 이게 눈에 안 보이는 것이니( 결국 화폐라 해도 본질적으론 프로그램이니..) 잘 와닿지 않지만.. 지갑에 몇 천 몇 억이 들었는데 눈 깜짝할 사이에 털어가면 얼마나 괴로울지ㅜㅜ;;

내가 굴리는 돈이 크다면 정말 하드월렛을 사용하는 것 도 생각해볼 문제이다. 검색해보면 하드월렛에 대해 많이 찾을 수 있다. (렛저, 트레저 등)

 

엑시같은 경우 하드월렛 지갑에 옮길 경우 초기화된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쓸 의향이 있는 사람들은 미리미리 사용해서 엑시보관이나 화폐보관에 대해 알아보는 것이 좋을 듯하다. 이쪽은 내가 하드월렛을 안 쓰다보니 무슨 말인지 잘 이해를 못 했고 그래서 기억이 잘 안 난다;

나도 나중에 쓸 거지만.. 뭐 금액은 플랑크톤이지만 그래도 불안해서 원;

 

채팅방의 어떤 분이 전달해주심..ㄷㄷ 잘 모르면 다 날라가는 무서운 세상이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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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수수료 싼 암호화폐 국내 거래소에서 구입 → FTX로 전송

 

보통 TRX(트론) 이나 XRP(리플)을 사용하는데 아마도? 많은 사람이 트론을 사용 하지 않을까 싶다. 얼마를 보내든 수수료가 1트론이라..현재 대충 100원 ~130 사이이니 할 말 다했쥬. 리플은 안 써봐서 모르겠음.

트론이 자신의 메인넷에서 얼마나 락업이 되어있는지 등은 모르지만, 이런 이더리움 스왑용 화폐로 많이 사용되고 엑시같은 이더리움을 이용하는 블록체인 게임이 계속 붐을 일으키면 트론도 유동성에 영향을 분명 받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나저나 요즘에 트론도 NFT쪽으로 노선 변경했다고 들었는데..어떻게 될지? 저스틴 선 트윗에 반짝 150까지 오르기도 하고.

 

국내 거래소 → FTX 송금

 

FTX에서 TRX받을 주소 얻기.

> FTX 지갑(wallet)에서 MAKE A DEPOSIT 클릭

> 국내거래소에서 전송할 암호화폐 검색 (여기선 TRX)

> DEPOSIT 클릭

> 전송할 주소와 QR코드를 이용해 국내거래소에서 출금하기로 송금

* 국내거래소(업비트) 출금 참조:

2021.08.11 - [투자/Blockchain] - 210811수 - 업비트에서 바이낸스로 송금하기 (feat. 미친수수료)

 

FTX에서 받는 주소는 계속 바뀌는 듯하니 이전 주소 쓰면 힘든 상황에 처할 것 같다..항상 전송 건마다 새 주소 받을 것.

 

 

 

4. 암호화폐 ETH로 스왑

FTX에서 TRX → ETH로 스왑

CONVERT 버튼을 누르면 내가 TRX → USDT → ETH 과정 안 거치고 바로 convert 가능하다. TRX와 ETH 현물 현재가로 비율을 계산해서 스왑해주는 것으로 추정. 내가 이런거 계산은 못참아서 ㅋㅋㅋ 실제로 대충 계산해봤는데 반영이 살짝 느린 듯 하다.

국내거래소에서 전송받은 암호화폐가 확인되면 CONVERT 누르고 바꾸면 된다.

 

 

FTX에서 변환한 ETH 을 메마 → 로닌으로 보내는 과정은 2편에서 다뤄보겠다...

은근히 적기 힘들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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